‘게임기야(?), 인터넷전화야(?)’
소니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탑재한 휴대형게임기 PSP를 이달 중순부터 일본에서 판매한다고 5일 AP가 보도했다.
스카이프 PSP는 무선통신(WiFi) 기반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일반 유선전화나 휴대폰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화 통화가 가능하다. 또, 스카이프PSP 사용자 간 또는 스카이프PSP와 스카이프를 설치한 PC 간에는 무료 통화할 수 있다.
소니는 오는 19일 PSP에서 스카이프 통화를 할 수 있는 전용 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 가격은 2500엔(2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소니는 지난 1월 스카이프용 마이크 개발이 마무리되지 않아 스카이프PSP 출시를 미룬 바 있다.
소니는 또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한 기존 PSP에 스카이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도 18일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스카이프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세계 스카이프 가입자는 2억7600만명에 이른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