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 개막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챔피언십 첫번째 대회인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삼성전자 인터내셔널 사이버마케팅 주관으로 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 2008’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럽지역 28개국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선수들이 PC게임, 비디오게임, 모바일게임 등 총 8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월드사이버게임즈(WCG)’ 챔피언십 첫번째 대회인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삼성전자 인터내셔널 사이버마케팅 주관으로 6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세빗 2008’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유럽지역 28개국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선수들이 PC게임, 비디오게임, 모바일게임 등 총 8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세계적인 게임 문화 축제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 사진’가 개막했다.

행사 주관사인 인터내셔널 사이버마케팅 (ICM)은 WCG 대륙별 챔피언십 첫째 대회인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이 현지 시각으로 6일 독일 세빗 전시회에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ICM은 삼성전자 유럽 총괄이 후원하는 WCG 주관 회사다.

 이 행사는 9일까지 나흘 동안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세빗 2008’ 전시장 22번 홀에서 열린다. 전년도 WCG 국가 대표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 28개국에서 초청한 유럽 최고의 게임 고수 200여 선수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피파 08’ 등 온라인 게임 5개 종목, 콘솔 게임 2개 종목과 모바일 게임 1개 종목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8개 정식 종목에 총 상금은 1억 원(10만 달러) 가량이다.

ICM 측은 “지난 3년 동안 현지 언론과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삼성 유로 챔피언십은 지난해부터 세빗 주최 측에서 전시장 중심부에 2400평에 이르는 단독 홀을 지원 받았다” 라며 “게임 뿐 아니라 음악과 댄스, 방송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개막 첫 날 관람객들은 게임 경기를 즐길 뿐 아니라 게임과 IT기기를 직접 시연해 볼 수도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고 덧붙였다.

 ICM은 이번 행사 기간에 스웨덴 스톡홀롬에 소재한 액션 게임 업체 ‘액션스포츠’와 공동으로 WCG의 유럽 연중 상시 온라인 리그인 ‘ELC(ESport League of Champions)’를 발표할 예정이다.

 3개 대륙에서 열리는 WCG 2008 대륙별 챔피언십은 3월 ‘WCG 2008 삼성 유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6월 ‘WCG 2008 아메리칸 챔피언십’, 8월 ‘WCG 2008 아시안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쾰른에서 개최된다.

 삼성이 후원하는 WCG는 e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2000년 탄생한 세계 게임문화축제로 2001년 1회 정식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 대회를 맞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