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정원 523명으로 늘어

방통위 정원 523명으로 늘어

 방송통신위원회 정원이 479명에서 523명으로 늘어났다. 또 옛 정보통신부에서 직무·교육 파견을 나갔거나 민간 휴직중인 54명 가운데 일부가 방통위로 복귀하면 정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6일 방통위에 따르면 정통부 출신 310명과 방송위 출신 164명에 상임위원 5명을 더해 479명으로 정원을 확정했으나 정통부에서만 초과 인원 63명이 발생했다.

 지식경제부로 134명이 갈 예정이었으나 90명으로 줄었고, 행정안전부로도 59명에서 53명으로 줄었으며, 공통 부서(정책홍보관리·총무·협력)에서도 추가 잔류인원이 발생하는 등 애초보다 63명이 늘었다는 것이다. 반면 방통위로 합류할 예정이던 방송위원회 출신 정원 164명 가운데 14명 가량(유동적)이 민간 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지원하면서 방통위 정원이 523명(통신 373명 + 방송 150명)으로 정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 ‘별도 정원’으로 잡힌 파견 및 민간 휴직자 54명이 순차적으로 복귀해 보직을 받거나 본부 대기상태가 되면 정원이 더 늘어날 것이다.

 김준상 방통위 부이사관(조직 통합 실무)은 “총원 자체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초과 인원 상황을 봐서 조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민간인에서 공무원으로 신분이 바뀌는 옛 방송위 직원들의 직급을 ‘2단계 일괄 하향적용’하지 않고 ‘1단계’만 내리기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