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동유럽에 ‘마이크로소프트 프리(MS―Free)’ 데스크톱 PC 공급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폴란드의 업체들과 팀을 구성했다고 테크월드가 10일 보도했다.
IBM은 오스트리아의 VDEL과 폴란드의 LX 폴스카와 협력해 ‘오픈 레프렌트(Open Referent)’라는 팀을 구성했다. 이 팀의 목표는 레드헷의 OS 리눅스와 IBM의 사무용 프로그램인 로터스를 기반으로 한 데스크톱 PC 시스템 개발이다. 나아가 이 팀은 신흥시장인 동유럽과 러시아의 데스크톱 PC 시장 공략을 위해 반값 PC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빈 카바노프 IBM 로터스 SW 총괄 부사장은 “동유럽이나 러시아 정부기관이 오픈 소스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MS-데스크톱 PC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MS를 직접 겨냥했다.
한편 IBM은 2005년 PC 사업분야를 레노버에 매각한 뒤 PC사업 분야에 재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