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가 그래픽 인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해 온 디지털 프린팅 기술과 제품들을 10일(현지시각) 공개했다고 인포메이션위크가 전했다.
HP는 일반 소비자 시장이 아닌 상업용 그래픽 인쇄 및 출판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프린터 2.0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물로 초고속·초대형 인쇄가 가능한 ‘HP 잉크젯 웹 프레스’를 개발해내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디지털 프린팅 기술이 적용돼 폭이 30인치에 달하는 용지를 전면 컬러로 인쇄할 수 있으며 초당 400피트의 인쇄 속도를 자랑한다. 주로 책 출판이나 신문 제작, DM 발송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HP는 옥외 광고 간판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수성 라텍스 잉크와 속도를 높인 인디고 7000, W7200, WS6000 등 디지털 프린터를 함께 선보였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