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첨단 네트워킹 기술이 접목된 미래 지능형 빌딩 건설이 추진된다.
11일 방한한 앤드루 톰슨 팬듀이트 아·태지역 전략본부장은 시스코와 협의, 중국 칭다오에 설립된 디지털밸리와 같은 지능형 빌딩을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는 “최근 시스코의 CCRE기술과 팬듀이트 인프라기술을 기반으로 이 같은 지능형 빌딩을 설립하자는 논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이 같은 방식으로 상하이에 핵심역량센터라는 지능형빌딩을 구축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지능형 빌딩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는 시스코가 개발하고 이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는 데 시스코, 팬듀이트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내 지능형빌딩 구축에 관한 구체적 개발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팬듀이트는 빌딩 자동화 전문 기업인 CNA 그룹, 시스코와 공동으로 중국 칭다오에 아시아 최초의 커넥티드 빌딩인 디지털랜드를 공식 개관한 바 있다. 디지털랜드의 아키텍처는 CCRE(Cisco Connected Real Estate) 솔루션 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빌딩 전체에 고속의 광범위한 인터넷 액세스, IP텔레포니, 비디오 콘퍼런싱,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