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게임을 광고 매체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식음료나 의복 위주이던 게임 광고 시장에 LG전자가 들어옴에 따라 대기업의 게임 광고 집행이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게임광고 전문기업 디브로스(대표 이호대)는 LG전자의 노트북 광고를 수주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국내 주요 6개 게임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 노트북 광고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 2와 CCR의 RF온라인, 엠게임의 영웅온라인, 위메이드의 미르의전설 2, 3 등에 나온다. 이 광고는 디브로스가 개발한 게임광고 전용 솔루션인 ‘게임AD네트워크’를 통해 광고의 게재나 결과 측정 등이 통합적으로 관리된다.
이호대 디브로스 사장은 “올 상반기에 15개의 게임 업체를 파트너로 영입해 약 30여 개의 광고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LG전자에 이어 곧 비자카드도 광고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