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새롭게 설립된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 선임을 위한 인사추천위원회 위원 9명 가운데 시민사회단체· 학계 측 인사추천위원 4명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시민사회단체 인사로 권미혁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전규찬 문화연대 미디어센터 소장을, 학계 인사로는 이원우 서울대 법대 교수, 현대원 신문방송학 서강대 교수를 12일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홍창선, 유승희 의원,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정청래, 손봉숙 의원을 인사추천위원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9명의 인사추천위원 가운데 인사추천위원장을 제외한 8명의 위원을 확정했다. 현재 인사추천위원장으로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강대인 건국대 교수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새롭게 제정된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 2명과 방통심의위원 4명을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