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연내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50%를 연내 자사주매입 소각의 형태로 주주환원키로 했다.
KTF(대표 조영주, www.ktf.com)는 14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F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2007년도 매출 7조 2,933억원, 당기순이익 2,441억원의 손익계산서를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주주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1월말 공시한 대로 현금배당 대신 지난 해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모두 연내 자사주매입 소각의 형태로 주주환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F는 음반 및 음악영상물, 영화 및 비디오 게임 등 콘텐츠의 제작, 제공 및 배급업과 전자금융 관련사업, 통신판매업, 보험대리점업, 그리고 해외사업 및 수출입업 등을 사업영역 확대 차원에서 사업목적에 신설하는 정관 일부 변경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F는 기존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영역을 뛰어넘어 미디어 콘텐츠의 생산 유통을 포함한 종합 통신 미디어 기업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한 KTF는 금번 주총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영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감사위원인 사외이사’로 재선임하였으며, 비상임 사내이사로서 그 임기가 만료되는 서정수 現 KT 기획부문장과 나가타 키요히토(Kiyohito Nagata) 現 NTT DoCoMo 전무의 연임을 결의하였다.
조영주 KTF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인사말 및 영업보고를 통해 “2007년은 KTF가 새로운 3세대 서비스 ‘SHOW’를 통해 시장 선도 사업자로의 도약을 시작한 의미있는 한 해였다.”라고 평가하고, “올해는 높아진 ‘SHOW’의 브랜드 경쟁력,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3세대 WCDMA 시장의 1위 자리를 지키는 한편,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을 이룸으로써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