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3G 데이터서비스의 브랜드 명칭을 ‘오즈(OZ·그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Open(열린)’ 과 ‘Zone(지역)’의 줄임말인 OZ는 휴대폰으로 유선인터넷상의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인터넷 공간’을 뜻한다.
LGT는 이 브랜드를 바탕으로 4월 OZ 전용폰을 출시, 영상통화를 중심으로 한 기존 3G 서비스에서 나아가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웹서핑·이메일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고해상도 대화면 휴대폰으로 PC환경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저렴한 요금제로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며 △적극적인 망개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철수 비즈니스개발부문 부사장은 “OZ는 고객이 모바일인터넷을 통해 다양하고 유용한 볼거리를 쉽고 편리하며 값싸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LG텔레콤 서비스의 사상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 및 단말기, 요금제를 개발해 브랜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