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가 정식 체육종목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20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영주)과 시도 지부 설립 및 e스포츠 종사자들의 직업 전환교육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e스포츠 공동사업 제휴를 맺었다.
이로써 한국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의 정식 체육종목인증을 위한 요건의 하나인 시도지부 설립을 시작하게 됐다. 광주 지부는 오는 6월 14일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광주대회 기간 중 설립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광주에 설립될 첫 시도지부를 시작으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지역대회와 전국대회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지방 e스포츠 조직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산하 한국게임사관학교를 통해 e스포츠 종사자들의 직업 전환교육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게임중독상담치료사, 게임스토리텔러, 게임기획자, 게임마케터 양성 프로그램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