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하던 교육용 저가 노트북PC ‘클래스메이트’를 업그레이드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발표로 400달러 이하 저가 PC 시장 경쟁이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며, 저가 PC가격과 성능의 기준도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클래스메이트’는 250∼350 달러 사이의 가격이 될 것이라고 인텔은 밝혔다. 북미에 판매된 ‘OLPC’ 200달러다.
라일라 에브라임 인텔 이머징 마켓 플랫폼 총괄은 “싸면서도 ‘쓸만한’ P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인치 이상의 스크린에 종전 보다 더 빠른 프로세서와 용량이 큰 메모리가 탑재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멕시코, 브라질, 중국 등에 판매된 ‘클래스메이트 ’는 7인치 스크린에 2GB 플래시 저장장치를 갖춘 보급용 PC였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