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기기 내수 출하액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본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가 24일 발표한 ‘2월 민생용 전자기기의 국내 출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출하액이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한 2248억엔을 기록, 9개월 연속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영상기기는 평판TV의 판매 호조로 8.8% 증가한 1413억엔이 판매됐다. 차량용 기기는 10.5% 증가해 700억엔, 음성기기는 3.1% 늘어난 135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출하 대수 기준으로는 LCD TV가 작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한 62만 1000대, PDP TV는 32.5% 늘어난 7만대가 각각 팔렸다. 전체 컬러TV 출하 대수에서 LCD TV가 차지하는 비율은 총 86.8%. 반면 PDP는 9.7%, 브라운관은 3.5%였다.
지난 1월 출하 대수가 5개월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던 DVD레코더·플레이어는 2월에 총 36만대가 판매돼 2.4% 감소세로 돌아섰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