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 문화 유산을 디지털로 콘텐츠화한다.
단양군은 ‘지역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개발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위즈크리에이티브와 한솔교육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단양군은 고구려 장군 ‘온달’ 이 신라와 마지막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전해지는 온달산성을 비롯한 온달동굴· 온달관· 연개소문 세트장 등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온달 관광지와 조선 대표 화가로 손꼽히는 김홍도가 열흘을 바라보아도 그림으로 옮길 수 없어 1년 후에야 그림으로 그렸다는 사인암, 조선왕조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주 경치를 즐기고 풍월을 읊었다는 ‘도담삼봉’ 과 같은 관광 자원을 가지고 있다.
단양군은 이 사업을 통해 설화 등 문화 원형을 디지털콘텐츠로 바뀌고 캐릭터· 출판물· 상품· 애니메이션 등으로 개발해 관광 자원화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에서 단양 지역 문화를 소재로 한 만화· 애니메이션 등도 개발키로 했다. 위즈크리에이티브와 한솔교육 컨소시엄은 “캐릭터 디자인, 상품 기획과 개발, 출판 분야에 축적한 노하우를 살려 단양군의 지역 문화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