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의 비전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7·28일 이틀간 경기도 파주출판단지에서 전국 문화산업 정책 워크숍·사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부와 경기도가 후원하는 이 워크숍은 새 정부의 문화 산업 정책 비전을 발표하는 첫 자리로 5대 문화 강국 실현을 위한 예산 확대, 콘텐츠 분야 50만 개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김병헌 경기진흥원 원장은 “전국 문화산업 기관장과 정부 관계자가 처음으로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 라며 “앞으로 5년 동안 지자체별로 추진 중인 다양한 콘텐츠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발전 방안을 공유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아시아 중심 지역 육성을 목표로 △한류 우드 조성 사업 △문화콘텐츠 1000억 펀드 조성 △경기 문화 콘텐츠 클러스터링 세부 실행 계획 등을 공개한다.
행사 첫날에는 애니메이션과 국악을 결합한 애니메이션 축하 공연이, 둘째 날에는 파주 헤이리 마을과 경기도 영어마을 투어 등 경기도 문화 지역 탐방 등이 있을 예정이다.
또 문화부와 각 지자체 문화 콘텐츠 담당 관계자 뿐 아니라 백일승 JC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 딜로이트 이응석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서 문화콘텐츠 글로벌 시장 경쟁력, 50만 일자리 창출 방안, 한류 콘텐츠의 부활 등에 대해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각 지자체 별로 분임 토의도 이뤄진다. 문의 (032) 623-8012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