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메시지 매출 5년후엔 210조원

 휴대폰,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시지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보편화 되면서 2013년에는 관련 매출이 2120억 달러(약 2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가 단문메시징서비스(SMS),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인스턴트메시징서비스, 음성사서함(VMS), 통합 e메일 서비스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앞으로 5년 동안 관련 서비스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무선 네트워크의 통합으로 접근 가능성이 커지고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자판, 터치스크린, 음성자동인식 등 새로운 입력방식 채택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ABI 리서치는 분석했다.

 메시지 서비스 지역의 확대도 매출 신장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댄 세이 ABI리서치 수석 연구원은 “SMS 서비스는 이미 남미 지역에 확산됐고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의 메세지 서비스 가입자도 계속 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 가입자를 주축으로 한 통합형 e메일 서비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그는 “휴대폰을 이용한 메시지 서비스를 통한 창의적인 광고 방법을 개발하는 기업이 있다면 메시지 서비스 시장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