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휴대폰 가입자수가 다음달 중순 경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이동통신시장 등극을 앞두고 있다고 EE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인도통신규제국(TRAI: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GSM, CDMA 및 지역망 서비스 가입자를 모두 포함한 인도 휴대폰 가입자수는 총 2억5093만명이었으며 매월 평균 800만∼900만명이 신규로 가입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2위인 미국은 지난해 말 이동통신가입자가 2억5600만명을 넘어섰으며, 매달 순증 가입자가 200만∼300만명으로 인도에 비해 매우 낮은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TRAI는 두 나라의 순증 가입자율 차이를 고려할 때 4월 중순 경이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1위 중국은 2007년말 5억2800만명을 기록한 이후 매달 가입자 수가 600만∼700만명씩 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