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의 자회사 CMEL이 올해 안으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패널 두번째 라인을 가동시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디지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CMO는 25일 이사회를 열어 CMEL의 두번째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9억타이완달러(약 3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두번째 생산라인 가동이 가능해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CMEL은 지난해 4분기부터 삼성SDI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모바일기기용 AM OLED를 양산중이다. CMEL은 현재 2.2∼2.8인치 소형 휴대 기기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2분기 내 4.3인치 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CMEL은 지난해 말 두산메카텍 신규장비 도입을 통해 2인치 기준 월 80만개의 생산능력을 두배로 늘려 월 160만개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올해 세계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제2공장 증설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인기자@전자신문,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