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가 오사카 사카이시에 건설 중인 LCD 패널 공장인 ‘액정 콤비나트’의 공사가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고 27일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특히 지난달 말 소니와의 LCD패널 공동생산 합의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 관련 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공장은 양사가 설립하는 합작사가 운영을 맡게 된다. 총 1조엔이 투자돼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된다. 이 공장단지에는 패널 생산라인은 물론이고 LCD 부자재·장치 생산시설도 집적된다.
현재 LCD 패널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박막 태양전지 공장도 착공을 앞두고 있어 전력·가스등을 공급하는 인프라 정비가 한창이다.
이 공장은 오는 2010년 3월 가동을 목표로 해왔다. 하지만 “가동 시기를 앞당기라”는 카타야마 샤프 사장의 특명에 따라 준공 시점이 다소 앞당겨질 전망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