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분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 협력의 ‘영상교과협의회’가 출범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 원장 권영후)은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국 31개 미디어특성화고교 56명의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영상산업의 차세대 인재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영상교과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1년 임기 초대회장에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배창옥 교사<사진>를 선임했다.
영상교과협의회는 향후 △ 고교 영상교과 교육과정 표준화 및 교재개발 △ 영상관련 국가공인자격증 신설 및 자격증관련교육 △ 청소년 TV 운영 및 청소년 영상물 제작 지원 △ 수학능력시험 직업탐구 영역의 방송영상(미디어)교과 신설 노력 △ 전국 청소년 동영상촬영대회 개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및 세미나 개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영후 KBI 원장은 “국가 미디어산업의 장래를 위해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인력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미디어 산업계와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 미디어특성화고교의 교육 기반을 튼튼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