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블로그가 급속히 스팸화하고 있다.
2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블로그 40% 가량이 아무런 의미도 없는 ‘스팸 블로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솔루션업체 니프티의 마케팅 연구소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각종 블로그를 샘플링해 조사한 것이다.
스팸 블로그는 주로 특정 사이트 유입을 노리고 자동으로 갱신되는 것이 특징으로 △검색하기 쉬운 단어를 자동으로 취득하는 블로그 △문장을 기계적으로 조합해 갱신되는 블로그 △동일한 내용을 복수 블로그에 기계적으로 대량 투고하는 블로그 등 종류도 다양하다.
니프티는 이러한 스팸 블로그의 특성을 역이용해 스팸을 자동 판별할 수 있는 필터링 서비스 ‘버즈펄스’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