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가 초고속 통신 기술 ‘슈퍼 3G (LTE)’ 실증 실험에서 초당 250메가비트 패킷 전송에 성공했다고 27일 일본 외신들이 전했다.
NTT도코모는 최대 대역폭 20㎒를 사용, 이론상 최대 속도인 약 300Mbps에 근접한 250Mbps를 기록했다. NTT는 이번 실험 성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내달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TIA 와이어리스 2008’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NTT는 내년에 슈퍼3G 기술을 완성하고 2010년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슈퍼 3G란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HSUPA(high-speed uplink packet access)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WCDMA의 확장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이다. NTT도코모는 WCDMA를 ‘포마(FOMA)’, LTE를 ‘슈퍼3G’라고 부른다. LTE 기술 개발에는 NEC, 후지쯔,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등 일본 업체와 에릭슨, 노키아, 지멘스, 알카텔 등이 참여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