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어린이 PC보급 프로젝트 OLPC와 결별을 선언한 인텔이 필리핀 PC생산업체와 손잡고 현지에서 저가의 노트북PC를 출시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네오 익스플로러(Neo Explore)’라는 이름의 이 노트북 컴퓨터는 인텔의 저가PC ‘클래스메이트’ 기본 디자인을 바탕으로 현지 업체 네오가 생산, 필리핀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만6999페소(406달러)로 당초 클래스메이트가 책정했던 200∼300달러 대보다는 비싸다.
네오 익스플로러는 7인치 모니터와 방수 키보드에 본체 CPU는 900㎒ 인텔 셀러론 M프로세서, 512MB∼1GB메모리, 30GB하드디스크가 기본 사양이며 워드프로세서와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다. 총 무게가 0.66㎏에 크기도 초등학생들의 도시락 가방에 불과해 철저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용 PC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