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도 PC처럼 다양한 온라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일 모바일 플랫폼인 윈도 모바일에 어도비 플래시와 자사 동영상 솔루션 실버라이트를 탑재해 온라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약 없이 즐기는 환경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적용 시기는 올 해 말이다.
발표는 구글의 참여 등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MS의 발빠른 대응이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등장으로 PC와 동등한 수준의 풀브라우징 환경이 보편화한 것이 MS를 움직였다.
MS는 이날 윈도 모바일 6.1 버전을 출시했다. 새로운 버전은 웹페이지나 사진의 특정 부분을 확대해서 보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e메일과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도 모바일 6.1 버전이 탑재된 휴대폰은 2분기에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