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총선당일인 9일 대화형 미니홈피인 ‘라이브홈피’를 통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촉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라이브홈피 서비스 업체인 파랑피시(대표 채정한)는 통합민주당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후보자가 9일 하루동안 자신의 라이브홈피를 통해 네티즌들의 투표참여를 종용하는 ‘투표장으로 고고씽’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통합민주당은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8일 행인들이 직접 스타급 후보자들과 온라인 대화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번 캠페인 발대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합민주당은 이에 앞서 지난달 말 대학로에서 ‘투표합시다’라는 주제로 강금실 선대위원장이 네티즌들과의 온라인 대화에 나선 바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대운하 저지를 위한 온라인 성토대회’를 열고, 4일에는 ‘등록금과 의료보험 문제에 대한 전문위원과의 대담’ 등을 진행하는 등 라이브홈피를 활용한 온라인 선거활동에 나서왔다.
채정한 파랑피시 사장은 “선거법상 투표당일에는 유세활동을 못하지만 개인 홈페이지 활동은 가능해 이같은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수 있다”며 “이는 웹2.0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등장한 선거문화”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