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정보보호전문가(SIS) 자격시험 제도를 개선한다.
KISA는 10일 SIS 자격시험 제도를 개선, 취득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KISA는 이를 통해 CISA, CISSP 등 외국 정보보호 자격증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SIS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SIS 자격제도는 사이버 침해사고,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화 역기능에 대응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 1, 2급 모두 국가공인을 획득한 상태다.
아울러 KISA는 자격증 취득에 소요되는 시간을 3개월 상당으로 대폭 단축했다. 기존에는 필기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뒤 실기시험 응시까지 6개월 가량을 기다려야 헀다.
또한 SIS 1급은 정보보호 관리자 양성, 2급은 정보보호 공통 소양지식 평가라는 목적에 부합하게끔 난이도를 조정,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이밖에 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에게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원사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