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와 파이어니아가 22일 플라즈마패널(PDP) 사업 협력과 관련해 “현재 확정된 것은 없지만 두 회사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 통합을 인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달 파이어니아가 PDP 생산중단을 선언한 이후 일본 현지에선 파이어니아와 마쓰시타전기의 PDP 사업부가 통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파이어니아가 PDP 생산을 중단키로 함에 따라 PDP 개발부문 인력 200여명은 마쓰시타전기로 옮겨갈 전망이다. 마쓰시타전기는 파이어니아 기술인력과 고화질 구현 기술을 확보해 자사의 고정밀 기술 등과 융합, 대화면 패널을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서 개발된 패널은 마쓰시타전기 브랜드 TV완제품으로 만들어져 파이어니아에 공급된다. 연간 공급규모는 50대 수준이다.
일본내 PDP TV 1위 업체인 마쓰시타전기가 3위인 파이어니아의 PDP 사업을 통합할 경우 이 분야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