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항법장치(GPS) 칩세트 수요가 연평균 26.8%씩 성장해 2012년엔 10억개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퓨처호라이즌은 반도체 애플리케이션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GPS 칩세트 수요는 전년 대비 73%나 증가한 2억8600만개로 집계했다. 이 같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돼 오는 2012년 수요는 9억3800개로 추산됐다.
올해는 지난해 성장률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47%가 성장한 4억21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엔 휴대폰 및 개인휴대단말기(PDA) 부문 수요가 55%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 2009년엔 저비용·저전력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28.7% 늘어난 5억4200만개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들어선 세계적으로 내비게이션의 보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GPS회로에 블루투스, 근거리 무선통신, 와이파이 등 다양한 무선기술이 복합되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GPS 칩세트 응용분야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김유경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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