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난야, D램 합작사 내년말 가동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대만 난야가 공동 설립하기로 한 D램 합작법인의 구체적 계획이 확정됐다.

두 회사는 내년말 가동을 목표로 총 11억달러를 들여 D램 합작사를 세우기로 했다. 투자금액은 각각 5억5000만달러로 지분은 50%씩 나눠 갖는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메이야(MeiYa) 테크놀러지’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우선 난야의 대만내 200㎜ 웨이퍼 라인을 최첨단 300㎜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또 미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마크 더컨 마이크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합작으로 두 회사 모두 규모와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리엔 난야 사장은 “D램 시장에서 두 회사의 강점이 상승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