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내 검색전문 벤처기업인 HM연구소(대표 박근수)는 베타서비스 중인 검색사이트 ‘위스폰(www.wispon.com)’에 ‘인명검색’과 ‘뉴스검색’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HM연구소의 ‘위스폰’은 2억개 정도의 웹문서를 대상으로 한 검색서비스로 중요도가 높은 웹문서를 먼저 보여주는 방식이다. 웹 문서 규모는 구글보다 작지만 검색결과는 구글과 비슷한 정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인명검색’은 국내 검색사이트가 인명검색에 취약하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웹문서 전체를 대상으로 인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웹문서를 검색해 주도록 했다. 동명이인이 많을 경우 ‘부가정보’를 적어서 정확한 대상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뉴스검색’은 뉴스 기사를 정치·경제·스포츠 등 섹션으로 구분하고 각 섹션별로 그날의 주요 기사를 랭킹을 매겨서 보여주도록 했다. 기사의 중요도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검색단어로 최근 뉴스를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연내에 웹문서 규모를 세배로 확대해 모든 한글 웹문서로 검색 범위를 넓히고 이번에 선보인 인명·뉴스검색처럼 주제에 따라 다른 검색결과를 보여주는 ‘크로마랭크(ChromaRank)’라는 새로운 개념의 검색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근 진행하고 있는 펀딩이 완료되면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