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억달러에 이르는 오라클· BEA 인수 합병이 마무리됐다. BEA인수는 2005년 111억달러가 들어간 피플소프트 인수에 이어 오라클 M&A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오라클은 2005년 이후 최근 3년 간 크고 작은 소프트웨어 경쟁업체를 인수하는데 총 350억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집계된다.
BEA 인수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4100명의 BEA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구조조정이 잇따를 예정이다.
오라클은 정확한 감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BEA인수 과정에서 비용을 줄이고 순익을 최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2월 말 기준 오라클의 전세계 직원수는 8만200명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