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OECD장관회의를 통해 IT코리아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OECD 장관회의’에서 37개국 IT장관 및 글로벌기업 CEO들과 국내 IT기업인들과의 양자 및 다자 비즈니스 만남을 적극 주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장관회의 참가 외국정부 및 해외 IT 기업으로부터 국내 기업․기관의 비지니스 미팅수요를 파악하여 연결해 줄 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유망 국내기업의 상세정보를 참가 외국장관 및 글로벌 IT 기업에게 적극 제공하여 이들 간에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 9일 기업 해외진출 관련기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기술력, 수출액, 매출액, 진출희망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1차로 50개의 해외진출 유망기업․기관 (10개 대기업, 30개 중소기업, 10개 유관기관)의 상세정보를 외국 IT장관 및 글로벌 기업인에게 제공하기로 하였다.
방통위는 2차로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미팅 수요를 파악하여 20여개 기업의 상세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관회의 기간 중 외국 장관 및 글로벌 CEO들이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월드IT쇼에서 해당 기업의 전시관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장관회의를 통해 주선된 비즈니스 미팅이 실제 수출 및 해외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1차 정보제공 대상인 50개 국내 기업․기관과 함께 ‘OECD 장관회의 비즈니스 미팅 활성화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업․기관에 전담자를 지정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에 나섰다.
정석균 방송통신위원회 OECD장관회의 준비 기획단장은 “2008 OECD 장관회의가 선진국들에게 국내 첨단 IT서비스를 알리고 우리 IT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