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및 전송 솔루션 전문업체인 A10네트웍스가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잰걸음’을 시작했다.
본사 최고경영자가 방한,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한국 지사를 설립,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고 나섰다.
A10네트웍스(대표 리 첸)는 1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A10네트웍스데이 2008’을 개최, 어플라이언스(Appliance) 형태의 통합 계정(ID) 관리 및 통합인증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가속 스위치, 밴드위스(bandwith) 대역폭 관리 스위치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리첸 최고경영자는(CEO)는 네트워크 관련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복잡해지는 기업의 정교한 네트워크 관리 필요성을 역설하고, 한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최근 설립한 한국 지사와 파트너사간 협력을 통해 금융·공공·제조·포털·IDC 등의 고객 확충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총판인 아이디센트리코리아(구 아이시티시스템즈)를 통해 NHN과 신영증권에 자사의 제품을 납품했으며, 현재도 1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50개 이상의 구축 사례를 만들 것으로 보고 있다.
리 첸 CEO는 “한국에서 추진중인 법제화(K-SOX법안)로 통합계정관리(IAM)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면서 A10네트웍스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10네트웍스는 파운드리네트웍스 및 센틸리언네트웍스의 공동 창업주였던 리 첸이 200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한 회사로 이번에 양영진 지사장을 영입, A10네트웍스코리아를 오픈했다.
홍기범기자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