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4일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미국 버진모바일 인수 추진과 관련해 “협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14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SKT가 미국 내 1위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인 버진모바일을 인수하려는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힐리오를 위한 전략적 기회를 모색 중에 있고 그 일환으로 버진 모바일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배경을 밝혔다.
힐리오는 SK텔레콤이 어스링크와 합작해 설립한 통신업체로 올 1분기까지 가입자 수는 20만명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황지혜기자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