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가 정부지원금을 받아 와이브로 음악서비스에 본격 진출한다.
소리바다는 프리챌 등과 함께 지원한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웹서비스 플랫폼 개발’ 과제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이 주관하는 ‘디지털 콘텐츠 가치사슬 연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과제는 기존 웹에서 이뤄지던 소리바다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와이브로 단말기를 통해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기존 휴대 단말기에서 음악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패킷요금과 통화료를 지급하거나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음악 파일을 다시 단말기에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와이브로 음악서비스에서는 별도의 패킷요금이나 통화료 없이 휴대단말기로 직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와이브로 기반의 유무선 연동 음악서비스로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와이브로 기술표준을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외진출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리바다의 와이브로 음악서비스는 오는 8월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