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abs, 홈네트워크 규격 표준화 추진

KLabs, 홈네트워크 규격 표준화 추진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원장 임주환)이 국내 케이블TV 사업자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위한 규격 표준화를 추진한다.

KLabs는 이를 위해 미국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와 홈네트워크 관련 정보 공유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홈네트워크 표준화 상호 제안 △지적재산권(IPR) 획득 협력 △홈네트워크 기기 MoCA 인증 권한 확보 △정기적 정보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랩스는 또 홈네트워크 관련 칩세트 제조기업 엔트로픽과 기술 협약을 체결, 기술자료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등 MoCA 인증을 위한 기술협력 및 표준화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KLabs는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박차를 가해 케이블TV 사업자의 홈네트워크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운영 KLabs 센터장은 “MoCA와 협약을 통해 케이블TV 가입자가 방송통신기기를 연결, 디지털방송과 네트워크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멀티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KLabs는 MoCA 인증기관 역할을 수행, 케이블TV 사업자가 추진하는 홈네트워크 산업 활성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oCA는 가정에 설치된 동축케이블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데이터를 전송·분배하는 홈네트워크 기술을 주도하는 협회다. 이 협회가 제정한 규격 또한 ‘MoCA’로 불린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