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건강도 챙기라더니…’
환경 보호 단체인 그린피스는 게임 콘솔아ㅣ 화학적 독성이 있는 물질로 만들어져 어린이의 건강에 해가 될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닌텐도 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 360이 브롬, 프탈레인, 염화비닐, 베릴륨 등을 일부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독성 물질은 유럽 법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어린이들의 완구용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그린피스는 덧붙였다.
닌텐도 측은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독성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완구의 기준을 게임기에 적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린피스의 일원인 제이나 알하지는 “누구도 지금 당장 이 문제 때문에 죽지는 않더라도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몸에 독성 물질이 축적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독성 물질은 세 콘솔 게임기에 동일하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베릴륨은 닌텐도 ‘위’에도 검출되지 않았고, 브롬은 PS3에서 검출됐으며, Xbox 360에는 이보다는 적은 양이 검출됐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