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자협회(AeA), 소프트웨어업연합(BSA) 등 미국 IT(정보기술).통신.전자제품업계 대표들은 21일 백악관과 의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비준토록 노력을 배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백악관과 의회 지도자들에게 "모든 관련자들은 견해차를 해소, 중요한 협정을 (의회에서) 통과시킴으로써 미국의 국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한미 FTA와 관련, "지난 2001년부터 2007년 사이에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첨단기술 수출은 20% 증가, 그 규모가 89억달러에 이르고 있다"면서 ""한미 FTA의 통과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을 철폐함으로써 두 나라간에 역동적인 교역.투자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한미 FTA가 전면 이행되면 강력하고 균형잡힌 지적재산권 조항을 통해 한국의 소프트웨어 무단복제를 감소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