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를 활용한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통정보 제공기술 개발에 나선다.
KT는 25일 국토해양부 건설기술평가원에서 발주한 ‘운전자 친화형 멀티미디어 교통정보 표출기술개발’ 과제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30억원 규모의 이번 과제를 통해 KT는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통해 네비게이션 단말기에 양방향 멀티미디어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운전자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동경로의 교통정보(CCTV, 공사현황)를 와이브로를 통해 실시간 제공받을 수 있고 사용자가 사고 등 교통상황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게 된다. 또 위치기반 정보와 양방향 통신기술을 응용한 실시간 예약·결제, 사용자 간 커뮤니케이션, U-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에 기술 응용도 가능하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KT 미래기술연구소 이영희 소장은 “유용한 정보를 와이브로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교통사고, 물류문제,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할 기술을 와이브로, u시티사업과 연계한 핵심 서비스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
개발 시동
와이브로 이용 양방향 교통정보 제공기술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