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남중수 www.kt.com)가 6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월 1만9800원에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를 30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판촉(프로모션) 요금제를 내놓았다.
이 요금제로 월 30GB 이상을 쓸 경우에는 1메가바이트(MB)마다 10원씩 받는다. 월 30GB면 700MB 짜리 영화 파일을 매일 한 편씩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KT는 또 월 1만원에 1GB를 제공하되 1GB를 넘어서면 1MB마다 25원씩 받는 요금제도 출시했다. 월 1만9800원에 KT 와이브로를 무제한으로 쓰는 기존 판촉 요금제인 ‘자유선언’은 이달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강국현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판촉 요금제가 실질적인 무제한(월 1만9800원에 30GB)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판촉(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해 고객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주장했다.
이은용기자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