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북유럽 간다

 애플 아이폰이 노키아의 앞마당인 북유럽으로 진출한다.

스웨덴 통신기업인 텔리아소네라를 통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의 국가와 노키아의 본사가 있는 핀란드에도 아이폰을 공급키로 했다.

28일 텔리아소네라는 올해 말로 아이폰 북유럽 출시 시점을 밝혔지만, 북유럽 시장에 아이폰 공급을 독점하는 것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 판매 전략을 국가별 독점 계약에서 복수 계약으로 선회했다. 이는 개방 전략을 통해 올해 안에 3G 아이폰 1000만대를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진 먼스터 파이퍼 재프레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과 개방 정책을 통해 올해만 129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AT&T와의 독점 공급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