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8월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정확한 날씨를 예보하기 위해 27일 자국이 개발한 두번째 기상위성 ‘펑윈(風云) 3호’를 발사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께 북부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청(長征)-4C’ 로켓에 실려 날아간 펑윈 3호는 발사 27분만에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무게 2295㎏의 펑윈 3호는 지구 대기와 극지방, 대양을 관측할 수 있는 최신 성능의 3차원 센서를 장착해 10일 이상 장기예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