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폰 인기에 따라 윈도모바일의 판매가 1년내 적어도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임베디드 디바이스 OEM 부문의 에디 우 전무는 “6월에 끝난 회계연도에 2000만개 이상의 스마트 폰에 MS의 윈도모바일이 운영체제(OS)가 탑재됐고, 올해는 최소 50%가 넘는 소프트웨어 판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2007 회계연도에는 1100만대의 스마트폰에 윈도모바일이 탑재됐다.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는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해 2010년 1억9800만대가 생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윈도 모바일은 휴대폰 시장 세계 2위 삼성을 포함해 모토로라, 대만의 HTC과 아수스텍이 윈도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다.
토드 콜트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MS는 스마트 폰 시장확대의 물결을 매우 잘타고 있다”며 “2년내 20%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스마트폰 분야에서 1위를 달리는 노키아는 여전히 50%이상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가진 심비안을 채택하고 있다. 2위인 리서치인모바일(RIM)의 블랙베리와 3위 애플의 아이폰은 각각의 OS를 채택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