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회장 유세준)가 오는 2012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시청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KCTA는 2013년 디지털 방송 전환에 케이블TV가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공익 캠페인 프로그램을 1일 선보였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5년에 걸쳐 계속될 이 캠페인은 전국 103개 케이블TV 방송국과 온미디어, CJ미디어 등 84개 케이블TV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KCTA는 올해 총 3편의 CF를 통해 ‘2013년 온 세상이 디지털’이라는 메인카피로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다는 사실만을 시청자에게 고지하고 2년차인 2009년 이후 디지털 방송이 가져다 줄 다양한 혜택과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될 때 시청자들이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올해 방영되는 3편은 역사와 축구,송년회를 주제로 한 것으로 온미디어 임응성 OAP팀장이 제작을 담당했다.
KCTA는 “디지털 전환 특별법에 의한 지상파의 아날로그방송 종료가 예정돼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전 국민의 80%가 가입돼 있는 케이블TV를 통해 이를 알리고 혼란을 줄이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케이블TV가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캠페인 프로그램을 제작·방영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