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www.samsungsds.co.kr)는 첫 제품 출시 3년만에 새 버전 RFID 미들웨어인 ‘루비웨어 2.0’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RFID 미들웨어는 RFID리더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이를 애플리케이션과 연계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SW로 관리 서버에 탑재된다.
루비웨어 2.0은 "EPC글로벌 국제표준규격 ALE(Application Level Event) 스펙 1.0인증"을 획득하고 지속적인 테스트 작업을 통해 기존 제품에 비해 신뢰성 및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RFID 미들웨어 표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다수의 루비웨어 엔진을 하나의 관리자 콘솔을 통해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웹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어 어디서든 간단히 접속하여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삼성SDS는 루비웨어 1.0 버전을 통해 미국 월마트에 납품하는 전자제품에 RFID 스마트 라벨을 부착했으며, 국내 고급 의류 매장에도 적용, 입출고 자동화, 재고 및 매장 관리 효율화 등에 적용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SAP, MS 등의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을 비롯해 삼성SDS, LG CNS, 아시아나 IDT등의 대형 IT 서비스 기업, 메타라이츠 등 중소 기업에 이르기까지 RFID 미들웨어 사업에 참여하고 시장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VDC(Venture Development Corpor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RFID 미들웨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1년 3억7500만 달러로 연평균 58% 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