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에서도 헤드세트만 있으면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야후코리아(대표 김제임스우)는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와 제휴해 삼성네트웍스의 메신저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인 ‘핑폰(pingpone)’을 야후코리아의 지역 검색 서비스인 ‘야후! 거기’와 연계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이를 통해 지역 검색 서비스인 ‘거기’에 핑폰 서비스를 접목, 검색 결과에 업체정보와 ‘전화걸기’ 버튼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업체의 일반전화나 휴대폰으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서비스는 검색광고 모델인 ‘비즈링크’ 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발신서비스인 ‘핑아웃’의 경우 삼성와이즈070 기준을 적용해 국내통화는 3분당 39원, 국제전화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1분당 49원이다.
착발신 서비스인 ‘핑인’은 홈페이지(www.pingphone.co.kr)에서 제공하는 착발신용 전화번호인 ‘핑인’ 번호를 구입할 경우 발신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국내 시내요금(3분당 39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핑인’ 번호는 국내 인터넷전화 기준인 ‘070’ 번호를 부여하며 30일(3000원), 90일(9000원), 180일(16000원), 365일(30000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양사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내달 28일까지 콘솔게임기인 닌텐도 위와 아이리버 MP3플레이어·USB 등의 상품 및 무료통화권·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오픈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