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 전문 기업이 ‘네트워크를 통한 사랑 전송’에 나섰다.
씨디네트웍스(대표 고사무열 www.cdnetworks.com·사진)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정부기구(NGO)들의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IT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넷 플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0개의 국내 NGO를 선정, 서버와 회선 등을 비롯해 하드웨어 장애 지원 및 모니터링 서비스 등에 이르기까지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IT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진행해오던 NGO 대상의 무료 지원 프로그램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다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의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네이버가 공동운영하는 해피빈의 ‘알림’에 공지하고 ‘해피로그’에 등록된 NGO에게 안내 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선정된 10개 NGO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공공 서비스의 일환으로 미국 법인에서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활동하는 ‘아디나스 데크’를 선정, CDN 인프라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고사무열 사장은 “씨디네트웍스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외적 성장은 물론, 내적인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그간 비공식적으로 진행하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확대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 성장에 따라 실행 가능한 더 많은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