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전문인력 채용박람회 첫선

 케이블TV 전문인력만을 대상으로 하는 채용박람회가 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케이블TV 전문인력 채용박람회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리는 ‘KCTA2008 디지털케이블TV 쇼’ 기간 중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케이블TV 쇼’ 행사 기간 중에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CJ케이블넷과 큐릭스 등 복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온미디어·CJ미디어 등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의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기업 계열 MSO와 MPP는 물론이고 개별 SO와 PP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사업자별 기업 설명회는 물론이고 각 사업자가 개별 부스를 마련, 구직자와의 상담도 진행한다.

 아나운서와 프로듀서(PD), 기술, 영업, 재무회계 등 전 분야에 걸친 취업 상담 및 채용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채용박람회 실무를 맡은 큐릭스는 “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 실업 문제 해소에 일조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려는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급적 많은 SO와 PP가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