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유럽 매출 호조로 2분기 실적 호전 전망

NH투자증권은 휴맥스가 2008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847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매출액이 2008년 1분기대비 3% 증가, 2007년 2분기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8%, 전년 동기 대비 573% 증가하는 실적이다. 아직 시장의 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일본, 한국, 아태 지역에서 휴맥스 매출이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유럽 시장의 호조가 예상된다. 독일 KDG로의 CATV STB 공급, Tele2 등 북유럽 지역으로의 HD STB 공급 물량 증대, 영국 일반소비자(Retail) 시장에서의 HD STB판매 증대가 유럽 매출 호조의 주된 요인이 될 전망이다.

또 일본 시장도 JVC로의 디지털TV ODM 매출 증가로 2008년 1분기에 이어 양호한 매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주력 시장 중 하나인 미국시장은 디렉티비로의 SD STB 물량 공급 감소 및 ASP(평균판매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매출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휴맥스는 2008년 7월 미국 디렉티비의 HD STB 입찰에 새롭게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디렉티비의 연간 STB 구매 물량이 8,000-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근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HD STB 보급을 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선정이 된다면 향후 실적 호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전자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