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전기산업이 미국 CATV 업체 컴캐스트 등과 제휴해 오는 10월 전용 수신기 없이도 CA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평판 TV를 북미시장에 선보인다.
CATV 수신기가 내장된 평판TV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쓰시타전기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수신기 내장TV로 전세대의 60% 가량이 CATV에 가입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공략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평판T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다.
10월에 시판될 제품은 42인치·50인치 CATV 수신기 내장형 PDP TV로 가격은 대당 1800∼2500달러 사이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내년에 30인치대 수신기 내장형 LCD TV도 추가로 선보여 향후 5년 내에 200만∼300만대 가량을 판매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